신영증권 "삼성전자 2분기 부진…목표가↓"

입력 2018-07-09 09:03
수정 2018-07-09 09:11
신영증권 "삼성전자 2분기 부진…목표가↓"

<YNAPHOTO path='C0A8CA3D0000015F248D78330019ED68_P2.jpeg' id='PCM20171016000241887' title='삼성전자 (CG)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신영증권[001720]은 9일 2분기 실적 부진 등을 고려해 삼성전자[005930]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낮췄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7만2천원에서 6만7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이원식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원/달러 상승에도 낸드 가격 하락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률이 작년 같은 분기보다 1%포인트 하락했고, 모바일(IM) 부문도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잠정실적을 반영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63조1천억원으로 기존보다 2%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순수익비율(PER) 6.9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3배로 가치평가(밸류에이션) 메리트가 크다"며 "3.2%의 배당수익률과 올해 3분기 최대실적 경신 전망 등을 고려하면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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