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노동시간 단축' 맞아 국립공원 등서 할인·공연

입력 2018-07-08 12:00
환경부, '노동시간 단축' 맞아 국립공원 등서 할인·공연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환경부는 7월 한 달간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등 소속·산하기관 4곳에서 입장료 할인,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부터 시행된 노동시간 단축(주 52시간제)으로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일과 가정의 양립 문화 정착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인천 서구에 있는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달 중 매주 토요일마다 '가족과 함께하는 생물 다양성 체험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월악산, 변산반도, 치악산, 한려해상, 덕유산 등 5곳의 국립공원에서 다양한 문화공연과 탐방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일과 생활의 균형(워라밸), 국립공원에서 함께해요' 행사를 한다.

경북 상주에 있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입장료를 50% 할인(2천 원→1천 원)하고 전시물을 무료로 해설한다.

충남 서천에 있는 국립생태원은 '노동시간 단축으로 행복한 가정·일터 만들기'를 내세워 15일까지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국민이 가족과 함께하는 자연 체험으로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환경부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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