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박승주,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 최고상
(김해=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김해교육지원청은 김해 영운초등학교 5회 졸업생인 테너 박승주(28)씨가 최근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최고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는 만 33세 이하 음악가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대회다.
성악·바이올린·피아노 등 3개 분야가 매년 번갈아 열린다.
박씨는 지난해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퀸 소냐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한 바 있다.
부산예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박씨는 현재 독일 국립 만하임 음악대학에 재학 중이다.
최근에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 단원으로 입단하기로 결정 난 것으로 전해졌다.
스웨덴 빌헬름 스텐함마르 국제콩쿠르 2등, 이탈리아 알카모 국제콩쿠르 우승 등 수상 이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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