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신원철 의원

입력 2018-07-06 17:05
10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신원철 의원

부의장에 김생환·박기열 의원 내정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제10대 서울특별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신원철(54) 의원이 내정됐다.

서울시의회는 6일 열린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서대문구 제1선거구에서 3선을 한 신원철 의원이 의장 내정자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김인호·최웅식·의원과 경선을 벌여 결선투표까지 치른 끝에 의장 후보가 됐다. 서울시의회 110석 중 민주당이 102석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선출된 의장 후보가 의장으로 결정되는 것이나 다름없다.

신 의원은 이달 중순 의장 선출을 위해 열리는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정식으로 의장이 된다.

신 의원은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1기 부의장, 민주당 우상호 의원 보좌관을 거쳐 2010년 제8대 서울시의원으로 선출됐다.

9대 시의회에선 전반기 민주당 대표의원과 지방분권 태스크포스(TF) 단장을 역임하며 지방의회의 역할·위상을 높이기 위해 힘썼다.

신 의원은 "원내 다수당으로서 권한보다 책임에 방점을 두고 갑질 없는 의장·구설 없는 의장·계파 없는 의장 '3무(無)'와 신뢰로 하나 되는 의회·실력으로 인정받는 의회·초선을 배려하는 의회 '3유(有)'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의원총회에서 부의장 내정자로는 김생환(노원구 4선거구)·박기열(동작구 3선거구) 의원이, 운영위원장에는 서윤기(관악구 2선거구) 의원이 내정됐다. 민주당 원내대표로는 3선 김용석 의원(도봉구 1선거구)이 당선됐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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