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VR·과학수사…어린이과학관, 방학 프로그램 풍성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립어린이과학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여름방학 기간 서울 종로구 어린이과학관을 찾으면 간단한 실험을 통해 과학 원리를 배우고, 3D(3차원) 프린터로 물건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초등학교 1∼2학년은 '과학교실'에 참여할 수 있다. 자외선에 대해 배우고, 차가운 슬러시를 만들어 보는 등 '여름'을 주제로 한 강연과 체험이 진행된다.
초등학교 3∼6학년 대상으로는 '어린이 과학수사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과학수사의 역사와 의미를 소개하고, 과학수사 기법을 알려준다. 가상 범죄 현장에서 직접 수사에 나서볼 수도 있다.
'소프트웨어 공학교실'도 열린다. 3D 프린터로 조명을 만들고, 드론을 날리는 교육 과정이 각각 준비됐다. 가상현실(VR) 기술에 대해 배우고, 장비 사용법을 익혀 실제 VR 콘텐츠를 제작해보는 교육 과정도 있다.
예약은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과학관 홈페이지(www.csc.go.kr)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각 과정은 4일간 진행되며, 교육비는 과정별 4만5천원이다.
한편 어린이과학관은 여름 방학 기간 6∼7세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종이 전자회로나 풍선 자동차 등을 만드는 '창작교실'도 운영한다. 과정별 교육 기간과 시간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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