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는 스피드로 날려라…모터스포츠 후반기 일정 스타트
8일 엑스타 슈퍼챌린지 3R·카트 챔피언십 2R
21~22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R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재정비를 위한 휴식을 끝낸 모터스포츠가 7월부터 하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를 비롯해 아마추어 드라이버들의 각축장인 엑스타 슈퍼챌린지 3라운드와 카트 챔피언십 2라운드까지 다양한 레이스들이 7월 무더위에 지친 팬들의 심신을 짜릿한 스피드로 달래줄 태세다.
먼저 한국을 대표하는 모터스포츠인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가 21~2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진다.
이번 4라운드는 후반기 일정의 출발이자 본격적인 순위싸움의 시작이다.
캐딜락 6000 클래스는 1위 엑스타레이싱팀(팀포인트 78점)과 2위 아스트라 BX 레이싱팀(78점)이 박빙의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다.
3위 이앤엠모터스포츠팀(36점)도 40점 차로 선두권을 뒤쫓으면서 압도적으로 앞서는 팀이 없는 상태인 만큼 4라운드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또 한 단계 아래인 ASA GT클래스는 비트알앤디(팀포인트 100점)의 독주를 견제할 팀이 나올지가 관전포인트다.
이밖에 3개월 만에 재개되는 BMW M 클래스와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2~3라운드)도 함께 펼쳐진다.
슈퍼레이스에 앞서 8일에는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2018 엑스타 슈퍼챌린지 3라운드 경기와 카트 챔피언십 2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아마추어 드라이버들의 각축장인 슈퍼챌린지는 라운드마다 새로운 우승자가 나올 정도로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여기에 3라운드부터는 도요타의 스포츠카인 '도요타 86'의 원 메이크 레이스(동일 차종 레이스)인 슈퍼 86 클래스가 다시 도입돼 팬들의 흥미를 끈다.
또 지난 5월말 개막전을 치른 2018 카트 챔피언십은 1개월여만에 두 번째 경주에 나선다.
개막전에서도 카트 드라이버 출신의 프로 선수들도 상위권 진입에 어려움을 겪을 만큼 참가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해 이번에도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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