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서현·김포 고촌2에도 신규택지…신혼희망타운 나온다

입력 2018-07-05 17:03
수정 2018-07-05 19:07
성남 서현·김포 고촌2에도 신규택지…신혼희망타운 나온다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정부는 5일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신혼희망타운을 공급하기 위해 신규 지정하기로 한 공공택지 40곳 중 13곳의 입지를 새롭게 공개했다.

수도권은 성남 서현, 화성 어천, 인천 가정2, 김포 고촌2, 시흥 거모 등 5곳이다.

지방은 대구 연호(89만7천㎡), 울산 태화강변(14만㎡), 광주 선운2(39만8천㎡), 부산 내리2(15만8천㎡), 창원 명곡(11만8천㎡), 밀양 부북(21만3천㎡), 창원 태백(3만1천㎡), 제주 김녕(10만8천㎡) 등 8곳이다.

앞서 국토부는 작년 말 '주거복지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성남 금토·복정, 남양주 진접2, 구리 갈매역세권 등 수도권 8곳, 지방 1곳 등 9곳의 신규택지 입지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신규택지 중 수도권 5곳은 대부분 교통이 좋고 입지가 양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성남 서현지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일대 24만8천㎡에 조성된다.

지하철 분당선 서현역과 이매역과 가깝고 성남대로, 서현로 등이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양호하다.



분당신도시의 동쪽으로 붙은 형태로, 기존 시가지의 생활편익 시설을 활용할 수 있어 입지 여건이 우수하다.

주택 3천호를 지어 이중 절반인 1천500호를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한다.



화성 어천지구는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어천리 일대 74만4천㎡에 조성되는 신규 택지다.

반경 5㎞ 이내에 화성비봉, 화성봉담2 등 택지가 있고 주변에 수원 1·2·3 일반사업단지와 화성시내 소규모 산업단지가 분포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와 비봉·매송도시고속도로 등이 인근을 지나 비봉IC, 백학IC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3천700호 중 9천호가 신혼희망타운이다.



인천 가정2는 인천시 서구 가정동 26만3천㎡에 조성된다.

3천500호의 주택이 건립돼 9천호가 신혼희망타운으로 나온다.

인천시청에서 북측으로 약 10㎞, 서구청 남서측 약 1㎞ 떨어져 있으며 남서측에 개발 중인 청라국제도시, 인천가정 공공주택지구와 가깝다.

1㎞ 내에 인천도시철도 2호선 서구청역과 가정역이 있고 서울 7호선 청라지구 연장이 계획돼 있어 대중교통 여건이 좋다.





김포 고촌2는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일원 4만2천㎡에 지어진다.

서울 시계로부터 반경 3km 이내에 있고 김포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올림픽대로 및 국도 48호선과도 가까워 광역교통 접근성이 양호하다.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이 올해 중 개통할 예정이어서 역세권 혜택도 누릴 수 있다.

800호를 지어 300호를 신혼희망타운으로 내놓는다.



시흥 거모는 경기도 시흥시 거모동과 군자동 일대 151만1천㎡에 개발된다.

택지 규모가 큰 만큼 1만1천100호의 주택이 지어져 2천800호가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된다.

인근 지하철 4호선 신길온천역과 소사~원시선 등 대중교통과 영동(서안산IC) 및 평택-시흥 고속도로(남안산IC) 등 광역교통 여건이 좋다.

반경 10㎞ 이내에 반월 국가산단과 반월 도금산단 등이 있고, 한국산업기술대 등 7개 대학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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