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주차장서 고인 물 빼던 70대 기계에 끼여 숨져

입력 2018-07-05 12:01
기계식 주차장서 고인 물 빼던 70대 기계에 끼여 숨져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4일 오후 6시 10분께 서울 강서구 지하철 5호선 송정역 인근 건물의 기계식 주차장에서 A(70)씨가 기계에 끼어 숨졌다.

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기계식 주차장의 지하 2층에 고인 물을 빼내기 위해 양수기를 설치하던 중 주차장 기계가 움직이는 바람에 변을 당했다.

해당 건물에 입주한 B(55)씨는 A씨가 안에서 작업 중인지 알지 못한 상태에서 주차하려 기계를 작동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건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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