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지자체 모바일 간편결제 도입 지원"

입력 2018-07-05 10:05
김태년 "지자체 모바일 간편결제 도입 지원"

"버스 준공영제 확대 방침"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차지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5일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한 지역별 모바일 간편결제와 관련, "민주당이 지방자치단체의 (모바일 간편결제) 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단체장들이 서울페이, 경남페이, 수원페이 등 모바일 간편결제를 도입하기로 공약했고, 중소벤처기업부도 소상공인 페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역별·기관별로 서로 다른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예산낭비도 된다.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깔아야 하는 사용자들도 불편하다"며 "관련 부처와 지자체가 모여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당정은 이달 말부터 카드수수료 원가 항목인 밴(VAN) 수수료를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꾸기로 지난 1월 결정했고, 온라인 쇼핑몰에 우대 수수료를 적용키로 해 현재 세부 실행계획을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의장은 또 노동시간 단축으로 '버스 대란' 우려가 나온 데 대해 "버스 준공영제를 확대하면 기사 처우가 개선되고 안정적인 기사 인력 확보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노동시간 단축을 시민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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