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기갑여단, 군 최초로 성범죄 예방 '빨간원 프로젝트' 참여
(양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육군 5기갑여단이 군에서 처음으로 카메라를 이용한 성범죄 예방을 위한 '빨간원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4일 군에 따르면 육군 5기갑여단은 경기도 양주시의 여단 사령부에서 경기남부 및 북부 경찰청 관계자들과 함께 '빨간원 프로젝트' 현판식 행사 및 교육 시간을 열었다.
빨간원 프로젝트는 카메라를 이용한 '몰카' 또는 '도촬' 등 촬영범죄를 근절하자는 캠페인으로 스마트폰에 경고등을 상징하는 빨간원 스티커를 부착하는 것을 말한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해 9월부터 성범죄 예방을 위해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관할 경찰서 민원실과 파출소에서 배부해왔다.
군은 경찰청으로부터 도안을 받아 빨간원 스티커 5천장을 제작했고 부대 내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간부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군은 "성범죄 예방뿐만 아니라 부대 군사시설 및 장비, 공문서 불법촬영을 예방하자는 뜻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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