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아동공연제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개막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국내 최대 아동·청소년 공연 축제인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가 대학로 일대서 펼쳐진다.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이하 아시테지 한국본부)는 20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아이들극장, 이음센터 이음아트홀, 마로니에 공원 등지에서 올해 제26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를 개최한다.
아시테지 한국본부는 164개 아동·청소년 연극 전문극단, 극작가, 평론가, 기획자 등으로 구성된 연극협회로 아동·청소년연극 발전과 국제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1982년 설립됐다.
해마다 특정 국가를 선정해 그 나라의 공연을 중점적으로 소개한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올해 대회는 한국-캐나다 수교 55주년을 기념해 캐나다의 아동극 3편을 선보인다.
개막작은 캐나다 퀘벡 극단 '다이나모'의 아크로바틱 무용극 '걸어서 하늘까지'로 정했다. 2013년 퀘벡 드라마센터 최우수 공연으로 선정됐으며 무용과 서커스, 스크린 영상을 활용해 하늘이 주는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를 표현한 작품이다.
이밖에 우주체험 인형극 '작은 별', 오감자극 오브제극 '월드 이미지', 공감과 반감을 다루는 무용극 '낯선 사람들', 국내 창작 아동극 '쓰레기꽃' 등 해외 초청작과 국내 초청작을 포함한 9개국 13개 공연을 소개한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 원. ☎ 02-745-58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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