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피서철 여기 어때'…횡성 병지방계곡 '인기 폭발'
오토캠핑장에 이어 선바위자연캠핑장 6일 개장
(횡성=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여름철 대표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강원 횡성 병지방계곡 캠핑장에 예약이 쇄도하고 있다.
횡성군은 올해 병지방 오토캠핑장에 5∼6월 289팀이 다녀갔으며, 8월까지 500여 팀이 예약했다고 4일 밝혔다.
병지방계곡 일원 6만2천277㎡에 조성된 오토캠핑장은 수도권에서 2시간 이내 거리에 있으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피서철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올해는 2억4천200만원을 들여 야영장 A(산뒷골) 구역에 전기시설을 확충하고 B(양지말) 구역에 우드 데크를 설치했다.
샤워장 8동에는 온수 지원과 절수용 코인 시설을 설치하는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이와 함께 오토캠핑장 인근에 새롭게 조성된 선바위자연캠핑장이 6일 임시개장을 앞두고 있어 캠핑족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총 사업비 18억원을 투입, 3천626㎡ 규모로 조성된 선바위자연캠핑장은 캠핑사이트 45면과 관리동, 주차장,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 정자, 농특산물 판매장, 잔디광장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특히 잣나무숲 그늘에 자리 잡은 캠핑사이트와 바로 아래에 흐르는 병지방계곡은 자연 그대로의 휴식처로 나무랄 데 없어 벌써 야영객 예약이 몰리고 있다.
선바위자연캠핑장은 21일 정식 개장식을 한다.
횡성군은 기존의 병지방 오토캠핑장과 이번 새롭게 개장하는 선바위자연캠핑장이 병지방계곡의 맑은 물과 인근 어답산 관광지, 횡성호 등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잘 어우러져 휴가철 야영객들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옥환 기획감사실장은 "병지방 오토캠핑장에 이어 새롭게 조성한 선바위자연캠핑장을 통해 병지방리 일대가 캠핑의 메카로 주목받는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핑장 예약 신청은 캠핑장 홈페이지(http://병지방오토캠핑장.kr, http://선바위자연캠핑장.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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