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 동북아지역 국제경협 과제 발굴 나서

입력 2018-07-04 09:46
부산경제진흥원 동북아지역 국제경협 과제 발굴 나서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경제진흥원은 최근 중국 길림대학 동북아연구원과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남·북·중 경제협력 확대와 관련 사업 발굴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경제진흥원과 길림대는 북한을 포함한 동북아지역 국제 프로젝트 공동 발굴과 국가 간 경제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국제회의 공동 개최, 동북아 물류·방안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함께 추진한다.

남북경협이 본격화하면 항만개발, 산업단지 투자, 신규 물류 루트 개발 등의 사업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동북아연구원은 길림대학이 1994년 설립한 동북아 전문 연구기관으로 산하에 한국·북한연구소, 러시아연구소, 일본연구소, 두만강국제개발연구소, 동북아지역경제연구소 등을 두고 있다. 매년 동북아지역 국제회의를 개최하거나 공동 연구와 경제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위샤오 동북아연구원장은 협약식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 전환으로 북방지역에 새로운 경제협력 기회가 생기고 있고 이는 한국의 신북방정책,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과 연결된다"며 "이번 양해각서 교환으로 북방 물류 활성화와 남북 경협 등에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p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