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낀 만큼 포인트 적립"…LG 휘센 에어컨 '절전 캠페인'
선착순 1천명 모집, 산업부 '국민 DR' 시범사업 일환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전자[066570]는 휘센 에어컨 구입 고객에게 전기사용량을 줄인 만큼 기프티콘 구입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LG 휘센 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 전력생산 효율성 향상을 취지로 추진하는 '국민 DR(Demand Response·소규모 전력 수요관리)' 시범사업의 하나로, 오는 11월까지 이어진다.
여름철 전력수요가 급증할 경우 전력거래소가 '에너지 절감 미션'을 발령하면 LG전자의 인공지능(AI) '씽큐' 서버가 캠페인에 참여하는 가구에서 사용 중인 휘센 에어컨의 온도를 조절해 전기사용량을 줄이는 방식이다.
다음달 말까지 LG 휘센 에어컨을 구입한 소비자 가운데 LG전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선착순 1천명을 대상으로 한다.
캠페인에 참여하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LG 휘센 에어컨의 전력 절감량, 미션 참여 상황, 누적 포인트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미터기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5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도 준다.
LG전자는 또 절감한 전력량에 따라 기프티콘 구입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도 적립해 준다.
회사 관계자는 "산업부에 따르면 국내 가구 70% 이상이 이런 방식의 절전에 참여하면 1GW(기가와트)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면서 "내년부터는 에어컨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활 가전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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