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의장단·상임위원장 민주당 독식
시의원 37명 중 34명이 민주당 소속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제8대 인천시의회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싹쓸이했다.
3일 상임위원장 투표 결과 의회운영위원장에 노태손, 기획행정위원장 이병래, 문화복지위원장 박종혁, 산업경제위원장 김희철, 건설교통위원장 김종인, 교육위원장에 김강래 의원이 선출됐다.
앞서 2일에는 이용범 의원이 전반기 시의회 의장으로 뽑혔고, 김진규 의원과 안병배 의원이 각각 1·2부의장으로 선출됐다.
민주당의 의장단·상임위원장직 독식은 이미 예정된 수순이었다.
시의회 의석 분포를 보면 민주당이 전체 37석 중 34석이며,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은 각각 2석, 1석에 불과하다.
민주당 의원들은 자체 조율을 거쳐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을 내정해 놓고 투표에 임했다.
시의회는 4일에는 2개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을 뽑는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민주당 이오상 의원이, 윤리특별위원장에는 정의당 조선희 의원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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