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년전 조선통신사 행렬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입력 2018-07-03 15:01
400년전 조선통신사 행렬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그림 전시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해 10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조선통신사 기록물을 중심으로 꾸민 기획전 '400년 전, 9.84m의 통신사행렬도를 만나다'를 3일부터 9월 30일까지 고문헌전시실에서 연다.

조선통신사는 임진왜란이 끝난 뒤 조선이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일본 바쿠후(幕府·무사정권) 요청으로 일본에 12차례 파견한 외교사절이다.

도서관이 소장한 세계기록유산 24건, 36점은 1711년과 1743년을 제외하고 나머지 10차례 통신사와 관련된 기록물이다.

그중에는 1624년 제작해 현존 최고(最古) 조선통신사 행렬도로 알려진 '인조2년통신사행렬도'와 경칠송해사록(慶七松海사<木+差>錄), '청산도유록'(淸山島遊錄)이 있다.

도서관은 길이가 9.84m인 인조2년통신사행렬도 복제본을 만들어 관람객이 직접 펼쳐볼 수 있도록 했다.

세계기록유산에 포함되지 않은 유물 중에는 18세기 경상도와 전라도 수군기지와 전함 배치를 묘사한 군사지도 '영남호남연해형편도'가 전시된다.

전시와 연계해 이달 13일에는 한태문 부산대 교수가 '조선통신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 되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참가 신청은 4일부터 12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www.nl.go.kr)에서 할 수 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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