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이중섭미술관, 작가 최고가 경신작품 '소' 전시

입력 2018-07-03 11:27
[제주소식] 이중섭미술관, 작가 최고가 경신작품 '소' 전시

(서귀포=연합뉴스) 제주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은 3일부터 10월 7일까지 미술품 경매에서 이중섭 작품 중 최고가를 경신하며 낙찰된 작가의 대표작 등을 전시한다.



47억원에 낙찰된 이중섭 화백의 자화상과도 같은 작품 '소'와 강렬한 동세(動勢)를 느낄 수 있는 '싸우는 소', 해학적인 '소와 새와 게', '은지화'등 개인소장 대여작품 4점 등이다.

올해 새로 구입한 '양면화', '소와 여인' 등 이중섭미술관 소장품과 고영만·김지영·이명복 등 제주 거주 작가 12명이 '소'를 소재로 한 작품 22점도 함께 전시된다.

국립제주박물관 기획특별전 '고려 철화청자'

(제주=연합뉴스) 국립제주박물관은 3일부터 8월 26일까지 기획특별전 '고려 철화청자'를 연다.



이번 전시는 호림박물관과 공동으로 기획한 것으로 전국의 국립박물관과 호림박물관이 소장한 철화청자 170여 점을 엄선해 소개한다.

철화청자란 산화철 물감을 사용해 표면에 무늬를 그린 청자를 말한다. 하늘빛의 비색청자나 화려한 상감청자와는 달리 녹갈색이나 황갈색, 녹청색의 바탕에 검정색으로 그린 문양이 주는 강렬함이 특징이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철화청자의 발달과정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에는 최상급의 철화청자부터 일반인들이 썼음직 한 품질의 청자까지 다양한 품질과 종류가 소개돼 철화청자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