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물질·침출수 무단 배출…전북 101개 사업장 적발

입력 2018-07-03 11:34
수정 2018-07-03 15:10
대기오염물질·침출수 무단 배출…전북 101개 사업장 적발



<YNAPHOTO path='AKR20180703076900055_01_i.jpg' id='AKR20180703076900055_0101' title='[연합뉴스TV 캡처] ' caption=''/>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새만금지방환경청은 전북 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36곳을 단속해 법령을 위반한 101개 사업장(149건)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중 환경오염 행위가 무겁다고 판단한 40건에 대해서는 자체 수사를 벌여 검찰에 고발했다.

유형별로 보면 폐수·대기오염방지시설 미가동 11건, 대기방지시설 미신고 11건, 폐수 배출허용기준 초과 7건 등이다.

전주시 소재 A 사장업은 방지시설을 거치지 않고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다 적발됐고, 익산시 B 사업장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을 관계 당국에 신고하지 않아 고발됐다.

또 고창군 C 사업장은 40t에 달하는 폐기물을 강변에 적치했다가 폐기물 침출수가 하천으로 흘러들어 단속에 걸렸다.

새만금환경청은 환경법령 위반 행위 단속을 한층 강화하는 등 사업장 관리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새만금환경청 관계자는 "환경오염 행위를 효율적으로 단속하기 위해 드론, 가스분석기 등 첨단 장비를 동원하고 있다"며 "이런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도민의 적극적인 신고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새만금지방환경청 제공]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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