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 "삼성엔지니어링, 수주 확대 전망…'매수'"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케이프투자증권은 3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수주 확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9천원을 제시했다.
김미송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수주 목표 8조5천억원 중 4조5천억원(53%)을 1분기에 확보했다"며 "3분기부터 베트남 롱손(5억5천만달러), 베트남 하수(2억달러), 알제리 가스 프로젝트(4억달러) 수주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작년보다 3.9% 늘어난 5조8천억원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 기준 수주 잔고는 13조3천억원으로 앞으로 2년 정도의 먹거리만 남아 있어 추가 수주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엔지니어링이 목표로 잡은 아랍에미리트(UAE), 베트남 등의 시장은 성장성이 뛰어나다"며 "UAE는 유가가 올라 그동안 지연·취소됐던 프로젝트가 추진될 가능성이 크고 베트남은 인프라 구축과 도시화율 상승으로 고른 분야에서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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