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송예술상 '여름생색'·한중일 옻칠교류전

입력 2018-07-02 17:39
가송예술상 '여름생색'·한중일 옻칠교류전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 동화약품 부채표 가송재단이 매년 주최하는 전시회 '여름생색'이 올해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인 이번 행사는 미술 공모전인 가송예술상의 본선진출작 전시회 형식으로 열린다.

부채를 모티프로 한 주제 부문에서는 강태환, 김도경, 김진우, 박혜원, 인터미디어 Y, 장인희, 정성윤, 정승원, 지희장 등 본선 통과 작가 9명의 회화, 설치, 세라믹, 미디어 작품이 나온다.

이 중 대상은 '비움 공간'을 출품한 강태환, 우수상은 인터미디어 Y, 특별상은 정성윤이 받는다.

콜라보레이션 부문에서는 오흥배 작가가 선정돼 국내 유일한 접선장인 김대석 장인의 부채를 토대로 작업했다.

전시는 9일까지. 문의 ☎ 02-396-4050.

▲ (사)민족미술인협회는 중국 푸젠성 척복미술관과 함께 제1회 한중일 국제옻칠예술교류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4~16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동덕아트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40여 명의 3국 작가가 평면, 입체로 된 옻칠 작품을 선보인다. 옻칠한 매죽 문양함, 도자 등 다양한 작품이 나온다.

협회는 "옻칠 예술은 동아시아 공통의 문화이면서 한중일 각 나라의 특성에 맞게 발전해왔다"라면서 "세 나라 특유의 예술적 감성과 아름다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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