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 정상수업…폭우 피해 보성군 중학교 1곳만 수업단축
(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는 2일 오전 10시 현재 전남 보성지역 중학교 1곳을 제외한 전국의 모든 초·중·고교가 정상수업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전날 집중호우가 내린 보성군에서는 보성여중 건물 일부에 물이 찼고, 용정중 기숙사 뒤쪽 경사면에서 토사가 흘러내리기도 했다.
이 가운데 보성여중은 급식실 침수로 2일 오전 수업만 진행하기로 했다.
다른 초·중·고교는 모두 단축수업이나 휴업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주말 사이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회의를 열어 전국 학교 피해 현황을 점검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업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침수피해를 본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다만, 태풍 이동 경로에 따라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비·바람이 계속될 수 있어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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