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5∼6일 경주서 해양경계획정 국장급회담 연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한국과 중국은 5∼6일 경주에서 양국간 해양경계획정을 위한 국장급 회담을 개최한다고 외교부가 2일 밝혔다.
작년 8월 베이징에서 열린 이후 약 11개월만에 개최되는 이번 회담에서는 양국간 해양경계획정 추진과 관련한 제반 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배종인 외교부 국제법률국장과 왕샤오두(王曉渡) 중국 외교부 황해업무대사가 각각 양국 수석대표로 나서며, 우리측 대표단에는 외교부 외에도 해양수산부·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해양경찰청·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관계기관 당국자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한편, 랴오닝(遼寧)성, 저장(浙江)성, 장쑤(江蘇)성 등 중국 연안 지역에서 어업정책을 담당하는 공무원 대표단 9명이 우리 외교부 초청에 따라 2일부터 6일까지 일정으로 방한한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대표단은 우리 어업지도기관을 방문해 선진 해상경비체계와 해양오염관리 현황 등에 대해 브리핑을 받을 예정이며, 해양생태 및 수산자원 보존 관련 연구 기관도 시찰할 예정이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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