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첫 결재는 5천700억 규모 투자협약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민선 7기 김영록 전남지사의 첫 결재는 5천700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공식적으로 첫 출근일인 2일 포스코ESM과의 투자협약 체결 건에 대해 도지사로서 첫 결재를 할 예정이다.
투자협약식은 오는 5일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린다.
포스코ESM은 율촌 산단에 5천700억원을 투자해 2차전지 원료를 제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가 실현되면 340명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전남도는 기대했다.
투자협약과 관련한 첫 결재는 당선 전부터 도정 최우선 시책으로 내세운 일자리 창출을 내세웠던 김 지사의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다.
김 지사는 태풍 북상 영향으로 취임식을 취소하고 외부 인사 초청 없이 간부들만 참석한 가운데 취임 선서를 하기로 했다.
1일에는 태풍 대비 상황판단 회의를 주재하고 보성 모원 저수지 둑 붕괴 현장 등 호우 피해 현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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