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60㎜ 장맛비 천안시 폭우 대비 비상근무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하면서 많은 비가 내리자 안전방재과 등 일부 부서가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동면, 성남, 수신 등 천안 동부지역에 6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등 평균 50㎜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시내 성정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차량 통행이 두절됐다.
시는 양수기 등 방재 장비와 배수펌프장을 점검하고, 대형 공사장에 현장 책임자를 상주시키는 등 안전 조치를 취했다.
문자메시지, 교통·재해문자 전광판, 민방위 경보 시설 등을 활용해 태풍 관련 기상 상황을 시민에게 신속히 알릴 계획이다.
구본영 시장은 청수지하차도 등 상습 침수 지역을 돌며 수해 방지에 철저히 대처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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