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28개 시·군 호우주의보…"장마 영향 호우특보 확대"(종합)
(수원·의정부=연합뉴스) 최해민 최재훈 기자 = 수도권기상청은 1일 경기지역 28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지역은 안산, 수원, 성남, 군포, 의왕, 화성, 광명, 과천, 시흥, 부천, 동두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안양, 구리, 남양주, 하남, 오산, 평택, 용인, 이천, 안성, 여주, 광주, 양평 등이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mm 이상 일 것으로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 일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한다.
현재까지 내린 비는 여주 47mm, 안성 46mm, 평택 26.5mm, 화성, 33mm, 용인 26mm 등 경기남부에 집중됐다.
경기북부지역에는 연천 1.5mm, 양주 4mm, 가평 10.5mm 등 비교적 적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머물러 있는 데다 태풍까지 북상하고 있어 경기도에는 3일까지 100∼250mm, 많은 곳은 300mm의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도 전역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황이어서 호우특보는 곧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3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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