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농구 방북단 北에 통보…조명균 통일장관이 단장
정부대표단·선수단·기자단 등 100명…선수단은 국가대표중심 50명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정부는 다음 달 4∼5일 열리는 남북통일농구경기를 위해 방북하는 정부 대표단과 선수단 등 총 100명의 명단을 북측에 통보했다고 통일부가 29일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통보된 방북단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노태강 문체부 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 5명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과 남녀 선수단, 기자단·중계방송팀 등으로 구성됐다.
선수단은 국가대표 선수를 중심으로 남자 25명과 여자 25명 등 총 50명(심판진·대한농구협회 관계자 포함)이며, 여기에 기자단·중계방송팀 30명과 정부지원단 15명이 함께한다.
<YNAPHOTO path='PYH2018061411320001300_P2.jpg' id='PYH20180614113200013' title=' ' caption='조명균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
이번 농구 경기는 다음 달 4일 혼합경기, 5일 친선경기를 남녀 선수별로 개최해 모두 4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남북 당국은 지난 18일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체육회담에서 7월 4일을 즈음해 평양에서 남북통일농구경기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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