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상공계, 오거돈호 최우선 과제 '일자리 창출' 꼽아"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지역 상공계는 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오거돈 부산시장이 추진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부산상의는 지역 기업인 100명을 대상으로 오 시장의 선거 공약에 관해 설문 조사한 결과 5대 핵심 정책 공약 가운데 최우선 공약으로 일자리 창출을 주문한 기업인이 41.7%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동북아 해양수도 건설'을 우선 과제로 꼽은 기업인은 29.3%였다.
가덕신공항 건설, 서부산권 개발, 2030 등록엑스포 유치, 항공·항만·철도를 연결하는 트라이포트 구축 등에 대한 기업인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민 행복 증진 및 시민소통 확대를 통한 시정혁신'과 '행복도시 부산 건설을 위한 복지 증진' 공약을 집중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기업인은 각각 11.5%와 10.6%로 나타났다.
이 밖에 청년 창업 지원 공약은 6.9%를 차지했다.
또 지역 기업인들은 지역발전 정책 중에서는 서부산권 동북아 물류허브 플랫폼 구축 공약을, 신산업 육성 정책 가운데서는 수소차 기술개발 및 산업 육성 공약을 각각 우선 과제로 생각했다.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을 주요 지역발전 공약으로 여기는 기업인도 23.4%로 나타났다.
청년 지원을 위해서는 4차 산업과 연계한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우선 과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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