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완호 종아리 부상…말레이시아 오픈 8강 실패

입력 2018-06-29 11:48
손완호 종아리 부상…말레이시아 오픈 8강 실패

여자복식 김혜린-공희용 8강 진출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배드민턴 남자단식 손완호(인천국제공항)가 종아리 부상으로 2018 말레이시아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16강전에서 기권패 했다.

손완호는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모모타 겐토(일본)에게 0-2(11-21 1-0)로 졌다.

작년 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손완호는 종아리 근육 통증으로 2게임 도중 기권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현재 심각한 부상은 아니고 보호 차원에서 기권했다. 일단 다음 주 인도네시아로 건너가 상태를 살핀 뒤 인도네시아오픈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간판선수들도 대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단식 성지현(인천국제공항)은 16강전에서 고진웨이(말레이시아)에게 1-2(21-15 18-21 21-23)로 역전패했다. 성지현도 작년에는 이 대회에서 3위를 거뒀으나 올해는 8강에도 오르지 못했다.

여자복식의 장예나(김천시청)-정경은(김천시청)은 천칭천-자이판(중국)에게 1-2(18-21 21-12 16-21)로 밀려 8강 진출권을 내줬다.

여자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신승찬(삼성전기)도 두웨-리인후이(중국)에게 0-2(12-21 19-21)로 패했다.

여자복식 김혜린(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만 다나카 시호-요네모토 코하루(일본)를 2-1(21-19 18-21 23-21)로 제압, 대표팀에서 유일하게 8강전에 진출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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