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7월 9∼10일 모집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서울시는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민이 아이디어를 제안해 계획을 세우고 사업실행 주체까지 되는 '2018년 다시·세운 프로젝트 주민공모사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일반 공모(건당 최대 500만원) ▲ 보행, 산업,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기획공모(건당 최대 1천500만원) ▲ 노후시설 개선공모(건당 최대 5천만원) 등 3개 분야이다.
시는 이들 분야에서 60건 내외의 사업을 선정, 12억원을 투입해 지원하기로 했다.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일반 공모는 동아리활동, 홍보, 교육·워크숍, 이벤트를 목적으로 하는 커뮤니티 형성 등 공동체 활동을 위한 다양한 주제로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거주민이나 이곳에서 직장, 학교에 다니는 주민 3명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또 기획공모는 세운상가 일대 재생사업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세운보행길 활성화 및 다양한 집객 활동을 위한 보행 활성화 분야, 이 일대 산업활동 주체 간 협업을 통한 산업 활성화를 위한 촉진활동 분야, 상가군 미관개선·전시·공연·홍보물 제작 등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분야 등에서 사업을 기획·제안하면 된다.
노후시설 개선은 상가별 관리회, 아파트별 관리회 등 시설관리 주체가 대표제안자 명의로 신청하면 된다.
제안서 접수는 7월 9∼10일 '다시·세운 프로젝트 소통방(거버넌스팀)'에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resewoon@gmail.com)로 하면 된다.
1단계 구간(세운상가∼대림상가) 소통방(☎ 02-2278-0811)은 청계상가 911호에 있으며, 2단계 구간(삼풍상가∼진양상가) 소통방(☎ 02-2273-1509)은 인현지하도상가 719호에 있다.
공모사업 심사는 서면, 면접, 보조금심의위원회 등 3차례로 진행된다. 서면과 면접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심의위원회가 선정 여부와 지원금액을 결정한다.
발표는 7월 27일에 나온다. 최종 선정자는 서울시와 협약을 하고서 사업비를 받아 8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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