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후기금 이사회 내달 1∼4일 송도서 개최…11개 사업 논의

입력 2018-06-29 10:22
녹색기후기금 이사회 내달 1∼4일 송도서 개최…11개 사업 논의

산은의 '남태평양 바이오매스 공급' 등 한국 참여 2개 사업 자금지원 여부 결정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제20차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고 기획재정부가 29일 밝혔다.



2013년 12월 출범한 GCF는 유엔 기후변화협약의 재정기구로 인천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KDB산업은행의 '남태평양 바이오매스 공급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 여부가 논의된다. 이 사업에는 국내 컨소시엄이 운영사·대주단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참여하는 '과테말라 서부 고산지대 기후복원력 강화사업'도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된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이 2개 사업을 포함해 총 11개 신규사업에 9억9천만 달러의 자금 지원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재원 보충 관련 절차와 방식도 논의한다.

이번 이사회에서 11개 사업 지원이 모두 승인된다고 가정하면 누적승인액은 공여금액의 52.3%로 증가한다.

GCF는 누적승인액이 공여금액의 60%를 초과하는 시점에 재원 보충을 개시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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