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남북 도로 현대화 합의에 토목·건설 경협주 '점프'(종합)

입력 2018-06-29 16:09
[특징주] 남북 도로 현대화 합의에 토목·건설 경협주 '점프'(종합)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남북이 도로 현대화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토목·건설 관련주를 중심으로 경협주들이 29일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남광토건[001260]은 전 거래일 대비 15.62% 뛰어오른 2만1천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남광토건은 개성공단에서 철골 공장을 운영했던 토목·건설업체다.

서희건설[035890](8.52%), 남화토건[091590](7.51%), 이화공영[001840](6.93%), 특수건설[026150](6.54%), 현대건설[000720](5.12%), 우원개발[046940](5.07%), 유신[054930](4.02%) 등 다른 토목·건설 관련 업체들도 함께 올랐다.

시멘트와 콘크리트, 아스콘 등 도로포장재 관련 업체들도 일제히 오름세를 탔다.

고려시멘트[198440](15.14%)를 비롯해 스페코[013810](9.91%), 보광산업[225530](7.17%), SG[255220](5.75%), 쌍용양회[003410](5.19%), 유진기업[023410](5.01%), 한국석유[004090](4.69%)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도로 관련 경협 테마주 외에도 에코마이스터[064510](7.33%)·부산산업[011390](7.97%)·현대로템[064350](2.75%) 등 철도 관련주와 효성오앤비[097870](8.21%)·조비(6.03%)·경농[002100](5.29%)·아시아종모(4.71%) 등 농업 지원 관련주, 광명전기[017040](5.82%)·제룡전기[033100](5.32%) 등 대북 송전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남북은 전날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남북 간 도로 연결 및 북한 지역 도로 현대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도로협력 분과회담을 열고 개성∼평양 경의선 도로와 고성∼원산 동해선 도로를 우선 현대화하기로 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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