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장가] '마녀', '탐정2' 제치고 1위

입력 2018-06-29 08:15
[주말극장가] '마녀', '탐정2' 제치고 1위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박훈정 감독의 '마녀'가 '탐정:리턴즈'(탐정2)를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7일 개봉한 '마녀'는 전날 9만4천400명을 불러들이며 1위를 차지했다.

'탐정2'는 6만8천142명을 동원해 2위로 밀려났다. 누적 관객 수는 241만525명.



'마녀'는 보호시설을 탈출해 노부부 밑에서 자란 한 여고생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그린 미스터리 액션이다. 개봉 후 관객들 사이에서 강렬한 액션과 주연을 맡은 신인 김다미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15세 관람가이지만 폭력 묘사 수위가 높은 편이어서 가족 관객이 많이 몰리는 주말에는 '탐정2'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일 전망된다. '탐정2'도 15세 관람가다.



일본 정부를 상대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법정 투쟁기를 그린 '허스토리'는 2만5천789명이 관람해 3위에 올랐다.

2015년 개봉한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의 후속작인 '시카리오:에이 오브 솔다도'는 2만54명을 추가하며 4위를 기록했다.

5위에 오른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 누적 관객은 541만5천797명으로 늘었다. 올해 국내 개봉작 가운데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흥행 기록이다.

'오션스8' '미드나잇 선' '독전' '여중생A' '빅샤크:매직체인지' 등은 6~10위에 각각 오르며 주말 관객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fusionj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