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집값 정점 찍었나…4분기째 하락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의 주택 가격 상승률이 주춤거리고 있다. 특히 그동안 집값 상승세를 견인하던 수도 런던은 4분기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영국의 주택담보대출 금융기관인 네이션와이드(Nationwide)에 따르면 영국의 평균 주택가격은 6월 기준 21만5천444 파운드(한화 약 3억2천만원)로 1년 전과 비교하면 2% 상승했다.
이는 5월 상승률 2.4%에 비해 더 낮아진 수준으로 5년여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2분기 전체로는 2.2% 올랐다.
런던의 주택가격은 오히려 떨어졌다.
6월 런던 주택가격은 1년 전에 비해 1.9% 하락하면서 4분기째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런던의 평균 주택가격은 46만8천845파운드(약 6억9천만원)로 2007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50% 이상 올랐다.
영국 주택 가격 상승세가 주춤한 것은 그동안 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수요자가 지불 가능한 범위를 넘어선 데다 브렉시트(Brexit) 이후 계속되고 있는 경제적 불확실성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네이션와이드의 로버트 가드너 이코노미스트는 "새 수요자들의 문의가 줄어드는 등 변화가 임박했다는 징조가 있다"고 분석했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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