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연금공단 이사장 비방 댓글 단 50대 적발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관한 허위사실을 인터넷에 유포한 악플러가 경찰에 적발됐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54)씨를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최근 김 이사장 관련 기사에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여 목사에게 봉침을 맞았다'는 등 근거 없는 댓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여러 기사에 수차례 같은 내용의 댓글을 단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을 확인한 김 이사장은 온라인상에서 이같은 억측이 퍼지자 결국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봉침 시술' 의혹은 전북도내 유력 정치인 여럿이 여목사에게 남성의 은밀한 부위에 봉침을 맞았다는 내용이 골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혐의를 확인하고 최근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로 보냈다"며 "아직 진행 중인 사건이라 자세한 범죄사실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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