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7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소폭 하락
제조업 5.5 포인트 하락, 비제조업 4.0 포인트 상승 '혼조세'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세종·충남지역 7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역 288개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7월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 지수(SBHI)는 87.4로 전월보다 0.8 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은 전월보다 5.5 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4.0 포인트 상승, 혼조세를 보였다.
대전·세종·충남지역의 SBHI가 지난 5월에 올해 상반기 정점을 기록한 이후 제조업에서는 국내 생산과 설비 투자가 정체됐지만, 서비스업 등에서는 고질적인 내수부진에도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기 때문으로 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본부는 분석했다.
6월 대전·세종·충남 중소업체들의 최대 경영 애로 사항(복수응답)은 '인건비상승'(61.5%)이 올해 상반기 동안 가장 많았다. 이어 '내수부진'(37.8%), '인력 확보난'(34.1%), '업체 간 과당경쟁'(30.0%), '원자재 가격상승'(17.0%) 순이다.
5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73.0%)보다 0.2%포인트 하락한 72.8%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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