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교육감, 취임 행사 대신 토크콘서트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재선에 성공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취임식, 2기 소통 콘서트'를 연다.
관례적인 취임 행사를 개최하는 대신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교육감이 직접 소통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이 교육감은 먼저 2일 광명 운산고를 찾아 학생들로부터 '당선증'을 받을 계획이다. 앞서 운산고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교육감 모의 투표를 진행했다.
3일에는 수원 광교헌(교육감 관사)에서 학교 관리자와 교사, 장학사와 선생님 간담회를 열 계획이며, 4일에는 광주 영은미술관에서 학부모들과 대화를 나눈다.
이어 5일에는 의정부 북부청사에서 꿈의학교 운영진을 만나고 6일에는 수원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학교 행정실장, 일반직 공무원들과 공감행정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 교육감은 "교육공동체와 진솔한 소통으로 새 임기를 시작하고 싶다"라며 "가슴을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경청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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