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서 맞춤형 서비스 소개

입력 2018-06-28 10:39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서 맞춤형 서비스 소개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아모레퍼시픽은 27∼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2018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고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 아모레퍼시픽은 '더 넥스트 K-뷰티, 맞춤형 디지털 뷰티' 주제로 다양한 맞춤형 화장품을 소개하고 고객이 직접 맞춤형 화장품을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메이크업 존에서 실시간으로 고객의 피부톤을 측정해 고객에게 어울리는 최적화된 컬러를 제안하는 '라네즈 마이 투톤 립 바' 제품을 소개한다.

스킨케어 존에서는 아이오페랩 전문가의 피부 진단 서비스를 받고 현장에서 제조된 맞춤형 마스크팩, 세럼을 제공받는 '아이오페 테일러드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아이오페 테일러드 솔루션은 전문 기기로 분석한 피부 유형과 고민에 맞는 성분을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해 즉석에서 배합, 각질·주름·탄력 등 고객의 고민을 해결해 줄 솔루션인 '아이오페 테일러드 세럼'과 고객의 3차원 얼굴 이미지를 바탕으로 3D 프린터가 즉석에서 사용자 맞춤형 마스크팩을 제조하는 '아이오페 테일러드 마스크'로 구성됐다.

아모레퍼시픽은 3D프린터 전문 제작 벤처기업인 ㈜링크솔루션과 마스크팩 전용 프린터를 공동으로 개발해 특허를 출원하는 등 여러 업체와 기술 제휴를 해 이 서비스를 완성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서병휘 스킨케어연구소장은 27일 열린 화장품 세션에서 '한국의 맞춤형 화장품 기술트렌드'를 주제로 아모레퍼시픽 맞춤형 화장품의 역사와 현황 및 한국 화장품의 혁신성과 차세대 기술에 관해 발표했다.

'사람 중심, 바이오경제'를 주제로 열린 2018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는 정부·업계·학계 전문가 등 약 3천여 명이 참여하는 한국 바이오 의약품 분야 최대의 국제 행사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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