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호텔 레지던스 완판 임박

입력 2018-06-28 09:58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호텔 레지던스 완판 임박

총 850실 분양률 90% 육박…내년 9월 완공 예정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시 노형동에 들어서는 최고 38층 규모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건설 공사가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호텔 레지던스 850실의 분양률이 90%에 육박하고 있다.



최근 한·중 관계 및 대북관계 개선 등으로 제주 관광시장이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레지던스 계약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드림타워 사업자 측인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올해 3월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의 방한으로 한중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문의 전화가 크게 증가했고,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 굵직한 이벤트 이후 계약률이 빠른 속도로 올라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하 6층∼지상 38층 트윈타워로 개발되며 5성급 호텔 1천600객실, 제주 최대규모 쇼핑몰, 글로벌 레스토랑, 호텔부대시설 등 연면적 총 30만3천737㎡ 규모로 개발된다.

지하 6층∼지하 2층에는 주차장이, 1층에는 호텔 로비와 퍼블릭 플라자, VIP 플라자가, 2층에는 위락시설, 3~4층 디자이너 부띠크 쇼핑몰 및 레스토랑이 들어선다. 지상 6층에는 실내수영장 및 유러피언 스파, 프리미엄 찜질스파 등 호텔부대시설, 8층 야외수영장 및 풀사이드 레스토랑&바 등으로 구성된 풀데크가 들어서며, 호텔 타워 8∼37층에는 객실이, 호텔 타워 38층에는 레스토랑과 샴페인라운지, 카페 등으로 구성된 스카이데크가 들어선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호텔 레지던스의 분양률이 90%에 육박했다"며 "드림타워가 완공되면 주변 상권 활성화와 부동산 가치 상승이 자연스레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ji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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