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란저우 수타 우육면, 로마에서 파스타와 로맨스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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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이탈리아 2018년 6월 27일 AsiaNet=연합뉴스) 란저우 우육면과 파스타가 작년 베이징에 이어 로마에서 다시 만났다. 6월 25일, 란저우는 이탈리아의 고대 도시 로마에서 란저우 문화와 관광사업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이곳에서 이 두 가지 대표적인 지역 요리가 실크로드를 따라 로맨스를 재개하고, 두 도시의 연대를 증진하는 데 일조했다.
쉐라톤 로마 호텔에서는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졌다. 양국 셰프들이 현장에서 면 요리를 만들며 관객에게 “요리 축제”를 선보였다. 4대째 란저우 우육면을 만들고 있는 Ma Wenbin이 란저우 우육면을 만드는 방법을 시범 보였다. 길이 20cm, 직경 약 4cm의 반죽이 그의 손에서 갖가지 너비의 면으로 탄생했다. 이 환상적인 기술은 현장에서 이 과정을 처음 본 이탈리아 손님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탈리아의 Pierandrea Giagnoli는 정통 지역 요리와 조리법을 전문으로 하는 열정적인 셰프다. 그는 간단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원료를 찾아서 가장 단순한 방식으로 요리의 맛을 내는 데 전적으로 전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Pierandrea Giagnoli는 마치 예술 작품을 만들 듯 파스타를 만들었다. 그는 두 가지 소스로 파스타의 중요한 맛을 냈다.
란저우 우육면은 중국 서부 간쑤 성의 수도이자, 실크로드 핵심 도시 중 하나인 란저우를 대표하는 요리다. 중국의 10대 면 요리 중 하나인 란저우 우육면은 그 역사가 102년이나 되며, 구수한 국물과 정제된 면으로 유명하다. 란저우는 중국 우육면의 고향으로 일컬어진다. 독특한 맛과 이국적으로 풍미를 자랑하는 파스타는 세계 곳곳에서 가장 대표적인 서양 음식 중 하나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모든 란저우 아이들은 귀가 후 꼭 정통 수타 우육면 한 그릇을 먹는다고 한다. 모든 이탈리아인은 파스타에 관해 많은 이야깃거리를 갖고 있다. 란저우와 이탈리아 사람들은 우육면과 파스타에 대해 비슷한 애착이 있어, 첫 만남에서 마치 서로가 오래된 친구처럼 여겨졌다고 한다.
이날 행사는 란저우 시 홍보부가 개최하고, 신화사 뉴스정보센터, 란저우 문화관광 부서, 란저우 우육면 산업협회 및 이탈리아 셰프 연맹이 후원했다. 이 행사는 국제 교류를 도모하고자 하는 란저우의 활동 중 하나다. 행사 목적은 면과 파스타를 이용해 관광, 문화, 음식 및 기타 분야에서 중국과 이탈리아 간 상호 이해를 드높이는 것이다. 이 행사는 더 많은 란저우 이야기를 세계에 들려주고, 사람과 사업 교류를 촉진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제공: Lanzhou Beef Noodle Industry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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