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언련 '이달의 좋은보도'에 '삼성 기술유출 누명' 공동보도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언론사 세 곳이 함께 취재한 보도가 상을 받게 됐다.
27일 KBS는 KBS와 뉴스타파, 프레시안 기자들이 공동 취재한 '기술유출 누명-숨겨진 삼성의 만행'이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의 '이달의 좋은 보도' 온라인·방송 부문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민언련은 신문과 방송, 온라인 분야로 나눠 수상작을 정하는 관행을 깨고 온라인·방송 부문을 특별부문으로 둬 수상작을 정했다.
민언련은 선정 이유로 "이들 언론 3사가 '기술유출' 의혹을 받은 전직 삼성전자 전무의 무죄 판결 소식을 공동 취재해 독립적으로 기사를 작성해 같은 날 보도했다"며 "이는 매우 이례적인 공동 협력 보도 형태로서 타 매체에 귀감이 될 만하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민언련 교육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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