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입력 2018-06-27 16: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대통령도 지적한 문화재 안내판, 국민참여로 바꾼다

그동안 전문용어가 많아 난해하며 정작 시민들이 알고자 하는 내용은 누락됐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은 문화재 안내판. '역사덕후'라는 문재인 대통령조차 청와대 경내 문화재 안내판을 보고는 뜯어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문화재 안내판이 알기 쉽고 흥미롭게 바뀔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다음 달부터 지자체와 함께 전국에 있는 문화재 안내판 1만여 건의 내용과 상태를 점검하는 실태조사를 진행해 내년까지 일차적으로 정비를 완료한다고 27일 밝혔다. 문화재 안내판 정비 방향은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이해하기 쉬운 안내문안, 국민이 알고 싶은 정보 중심의 유용한 안내문안, 지역 고유 역사문화를 이야기로 반영한 흥미로운 안내문안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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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출생아 2만8천명·통계작성후 최저…12개월째 최저기록

올해 4월 국내 출생아 수가 역대 4월 기준으로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27일 공개한 인구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 4월 출생아 수는 2만7천700명을 기록해 1년 전보다 2천700명(8.9%)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4월 출생아 수가 3만 명에 달하지 못한 것은 월별 출생아 수 통계를 정리한 1981년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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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로수 넘어지고 항공기 운항 차질…전국 강풍·폭우로 피해

27일 전국 곳곳에서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인해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주택과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피해가 잇따랐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강수량은 전북 군산 선유도 154㎜, 충남 서산 139.3㎜, 전북 고창 125.5㎜, 전북 정읍 96.7㎜, 경북 상주 74.6㎜, 서울 72.5㎜, 대구 69㎜ 등을 기록했다. 제주국제공항에서는 호우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고 낙뢰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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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계대출금리 3년8개월만에 최고…'초이노믹스' 초기 수준으로

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3년 8개월 만에 최고를 찍으며 '초이노믹스' 초기 수준으로 돌아갔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 중반에 육박했고 신용대출 금리는 4.5%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8년 5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3.68%로 한 달 전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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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김부선 "말장난하지 말고 이재명 직접 나서라"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연인관계였음을 주장한 배우 김부선 씨가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이 자신을 고발한 데 대해 "말장난하지 말라"며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가짜뉴스대책단'은 6·13 지방선거운동 기간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한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 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syipd@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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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MB정부 정보경찰, 정치개입·불법사찰 확인…수사의뢰"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시기 정보경찰이 정치 관여나 불법 사찰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3개월간 자체 진상조사한 경찰이 문제 소지가 있는 문건 존재를 확인해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청 진상조사팀은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보고된 것으로 추정된 문건 목록 412건을 확인했고, 이 가운데 언론보도에 언급된 16건을 포함해 60여건에 사찰 등 문제 소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27일 밝혔다. 당시 경찰청 정보국은 '현안 참고자료'라는 표지와 함께 '촛불시위 직권조사 과정에서 경찰청장에 대한 경고를 권고한 국가인권위 인적 쇄신 필요', '각종 보조금 지원 실태를 재점검해 좌파성향 단체는 철저하게 배제, 보수단체 지원 강화', '온·오프라인상 좌파세력의 투쟁여건 무력화 등 대책', '좌파의 지방선거 연대 움직임 및 대응 방안' 등 보고서를 청와대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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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규제혁신회의 연기에 "답답하다, 더 속도 내야"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할 예정이었던 '제2차 규제혁신 점검회의'가 이낙연 국무총리의 건의로 당일에 연기된 것에 대해 "답답하다"는 심정을 토로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이 총리가 '준비하느라 고생은 했지만, 이 정도의 내용이 민간의 눈높이에서 봤을 때 미흡하다'며 일정 연기를 건의했다"며 "문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이 보고를 받고 본인도 답답하다는 말씀을 했다"고 말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집무실에 불러 이와 관련한 회의를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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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역회피 최다 수단은?…고의 체중조절·정신질환·문신順

고의로 체중을 늘리거나 줄이는 이른바 고의 체중조절이 병역회피의 가장 빈번한 사례로 집계됐다. 27일 병무청이 발간한 '2017 병무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병무청의 특별사법경찰에 적발된 병역면탈(회피) 사례는 59건이었으며 적발 유형별로는 고의 체중 증·감량이 22건(37%)으로 가장 많았다. 정신질환 위장 14건(23.7%), 고의 문신 12건(20.3%) 순이었다. 학력 속임(2건)과 허위 장애등록(2건), 고의 무릎 수술(1건), 고의 골절(1건) 등의 사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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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4억 투입 고리원전 해안방벽 미흡…원전 종사자들 '음주근무'

한국수력원자력이 164억원을 투입해 고리원전 인근에 해안방벽을 설치했지만 침수예방 대책으로 미흡하다는 감사원 지적이 나왔다. 한수원은 방벽의 높이를 10m로 설치했지만, 최고 해수위가 17m 이상 올라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원자력발전소 운전원·정비원 등 원전 종사자들의 '음주근무' 문제도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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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소방본부 "신축아파트 화인, 유증기 폭발 때문으로 추정"

세종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공사장 화재 원인은 유증기 폭발에 따른 것으로 추정됐다. 또 건물 7개 통로가 굴뚝 효과를 내면서 불길 확산 속도가 급속히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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