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M, 이병헌·김태리 소속사에 지분투자…IPO 추진

입력 2018-06-27 15:48
수정 2018-06-27 16:52
카카오M, 이병헌·김태리 소속사에 지분투자…IPO 추진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카카오[035720]의 종합콘텐츠 계열사 카카오M[016170]은 BH엔터테인먼트·제이와이드컴퍼니·레디엔터테인먼트와 일부 지분 인수 계약을 각각 체결하고 숲엔터테인먼트와는 전략적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BH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김고은·추자현 등의 배우가 소속돼 있다. 또 제이와이드컴퍼니는 김태리·이상윤·최다니엘 등의 배우와 계약을 맺고 있다. 숲엔터테인먼트에는 공유·공효진·전도연 등이 소속 중이다.

레디엔터테인먼트는 국내 광고모델 캐스팅 1위 사업자로, 중국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췄다고 카카오M은 소개했다.

카카오M은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한류 스타 배우 군단을 확보함에 따라 영상산업 전 분야에 걸쳐 밸류체인을 형성하며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M에서 음원 서비스 멜론을 비롯한 플랫폼 사업 부문은 9월 1일자로 모회사 카카오에 합병되고, 음악·영상 등 콘텐츠 사업은 별도 법인으로 출범할 계획이다.

이제욱 대표는 "모회사 및 파트너기업들과 시너지를 강화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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