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G2무역전쟁 경계심에 이틀째 하락…2,340대 마감(종합)

입력 2018-06-27 15:51
수정 2018-06-27 15:54
코스피, G2무역전쟁 경계심에 이틀째 하락…2,340대 마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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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피가 27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한 경계심리에 이틀째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89포인트(0.38%) 내린 2,342.03으로 장을 마쳤다.

전장보다 1.54포인트(0.07%) 내린 2,349.38로 출발한 지수는 혼조세를 보이며 2,350선 전후로 등락을 거듭하다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결국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613억원, 747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천635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중국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적용하는 다음 달 6일을 앞두고 양국 간 협상 결과에 대한 관망세가 두드러지면서 코스피도 특별한 방향성을 갖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2.66%), SK하이닉스[000660](1.07%), 셀트리온[068270](0.6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0%), NAVER[035420](0.82%), 삼성물산(1.28%) 등이 올랐다.

POSCO(-3.22%), 현대차[005380](-1.54%), LG화학[051910](-3.44%), LG생활건강[051900](-0.69%)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56%), 종이목재(1.17%), 섬유의복(0.82%) 등이 올랐고 건설(-4.44%), 철강금속(-3.41%), 전기가스(-3.30%) 등은 내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521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5억1천703만주, 거래대금은 6조7천934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1포인트(0.57%) 내린 826.6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32포인트(0.16%) 오른 832.72로 개장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세가 꺾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1억원, 10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41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메디톡스[086900](1.49%), CJ E&M(2.28%), 에이치엘비[028300](0.10%), 바이로메드[084990](1.47%), 스튜디오드래곤[253450](3.58%), 펄어비스[263750](0.69%) 등이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73%), 신라젠[215600](-2.73%), 셀트리온제약[068760](-1.44%)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인터넷(3.29%), 방송서비스(2.50%) 등이 올랐고 운송(-2.99%), 금속(-2.91%), 건설(-2.63%)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6억8천242만주, 거래대금은 4조1천158억원 가량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15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26만주, 거래대금은 33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오른 달러당 1,117.6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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