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주도 '드론축구' 국제행사에 첫선…드론축구 세계화 시동

입력 2018-06-27 15:30
전주시 주도 '드론축구' 국제행사에 첫선…드론축구 세계화 시동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국내에 보급한 드론축구가 국제 전시회에서 첫선을 보인다.

전주시는 캠틱종합기술원과 함께 28∼3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2018 로보유니버스 & K드론'에서 전주시 4차산업 공동전시관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전국드론축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드론축구의 저변확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부스에서는 신드론, 우리항공, 캠틱종합기술원, 새만금항공, 솔라시도코리아,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등 전주지역 7개 기업 및 기관이 홍보활동을 벌인다.

이 행사는 킨텍스와 미국 라이징미디어(rising media) 공동주관으로 연간 7개국 순회로 열리는 서비스로봇, 드론 관련 국제 컨퍼런스 및 전문 전시회다.



3일간 서비스로봇과 자율주행, 드론, 인공지능, IoT 등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각종 기술과 제품, 서비스가 선보일 예정이다.

전주시는 30일에 총 22개 팀 300여명이 참가하는 '제2회 전주시장배 전국드론축구대회'를 개최한다.

대한드론축구협회장을 맡은 김승수 전주시장도 이날 직접 경기장을 찾아 드론축구 붐 조성과 저변확대에 힘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 미국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터(스타트업 창업기업 지원 및 멘토링 전문기관)로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미국 Thinktomi 투자사와 업무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기업의 투자유치는 물론 미국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lc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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