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 공공데이터 창업 지원 '오픈스퀘어-D' 오픈
<YNAPHOTO path='C0A8CA3C000001579402DB6B0002E957_P2.jpeg' id='PCM20161005018100062' title=' ' caption='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강원 춘천에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지원 시설이 문을 열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 강원도는 27일 강원 창조경제혁신센터 내 공공데이터 창업 지원 종합공간 '오픈스퀘어-D 강원'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오픈스퀘어-D'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모이는 열린 공간으로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사업화와 창업까지 지원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원스톱 지원센터로 서울과 부산 다음으로 강원에도 설치됐다.
이곳은 강원 창조경제혁신센터 2층, 165㎡ 규모 공간에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공유하는 협업·교류 공간과 8실의 기업 입주공간으로 구성됐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입주공간·데이터 제공, 교육·컨설팅, 투자유치 등 체계적인 사업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강원도는 작년 12월 '데이터 퍼스트'를 비전으로 선포해 미래 산업 육성의 최우선 순위를 데이터에 두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강원도에는 네이버·더존비즈온 등 민간데이터 센터가 있어 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천혜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두 부처와 강원도는 공공·민간데이터의 융·복합 촉진, 공공데이터 기반 창업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으며 청년들에게 공공데이터 제공, 컨설팅, 지재권화, 자금·투자유치 등 체계적인 창업과 사업화 지원을 약속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강원 센터 문을 연 것은 데이터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큰 발걸음을 내딛는 의미가 있다"며 "공공데이터가 혁신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개방을 확대하고, 혁신 창업 붐이 일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