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10대 대표 술에 면천두견주 등 선정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는 도내 양조장에서 생산된 전통주를 대상으로 시음회 등을 거쳐 '2018 충남술 TOP 10'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전문가·도민·양조인·일반인 등 270명이 참가한 평가시음회 결과와 주품의 맛과 향, 국산 누룩 및 입국 사용 여부 등을 고려해 최종 탁주류 3종과 약주류 4종, 증류주류 3종을 선정했다.
그 결과 아산맑은물쌀막걸리, 덕산생쌀막거리, 인삼막걸리(이상 탁주류), 연미주, 이상헌 약주, 면천 두견주, 녹천 소곡주(이상 약주류), 왕율주, 소서노의 꿈, 두레앙 브렌디(이상 증류주류)가 10대 전통주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국가지정무형문화재이자 남북정상회담 만찬주인 면천두견주는 전문가·도민·양조인·일반인 평가에서 모두 선택을 받았으며 아산맑은물쌀막걸리, 이상헌 약주, 소서노의 꿈, 두레앙 브렌디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충남술 TOP 10'에 대해 홍보자료 제작, 주점 및 홍보장소 브로슈어 배포, 갤러리 홍보, 주점 및 교육기관 프로모션, 도내 축제와 행사 판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병희 도 농정국장은 "도내 주류산업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충남술이 세계적인 명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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