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LG유플러스,'스마트 플랜트' 구현 MOU 체결

입력 2018-06-27 11:33
한화토탈-LG유플러스,'스마트 플랜트' 구현 MOU 체결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한화토탈이 LG유플러스[032640]와 손잡고 기업전용 LTE(P-LTE)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플랜트 프로젝트' 확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이날 한화토탈 대산공장 경영회의실에서 '단지 내 P-LTE 기반의 스마트 플랜트 구현을 위한 업무 제휴(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향후 1년간 한화토탈 석유화학공장에서 P-LTE망을 활용해 전개할 수 있는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신규사업을 함께 발굴할 예정이다.

한화토탈은 이미 지난해 국내 유화업계로는 최초로 단지 내 P-LTE망을 도입하며 스마트플랜트 프로젝트 추진의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화토탈은 이미 공정지역 안에서 ▲ 방폭 스마트폰 사용 ▲ 이동형 CCTV 설치 ▲ 드론을 이용한 설비점검 등 P-LTE망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중이다.

한화토탈은 "이번 MOU를 통해 무선통신환경의 활용범위와 수준을 지금보다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유량 계측, 가스 탐지, 펌프 가동 등 사람이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설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IoT 기술 등의 도입을 검토한다.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공준일 전무는 "LG[003550] 유플러스의 IT 기술과 한화토탈의 현장 비결을 접목해 P-LTE 기반의 최첨단 스마트 플랜트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토탈 대산공장장 윤영인 부사장은 "스마트 플랜트의 선제 도입이 한화토탈의 기업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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