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용품 팔아요" 속여 돈만 챙긴 40대 구속

입력 2018-06-27 10:38
"낚시용품 팔아요" 속여 돈만 챙긴 40대 구속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 동부경찰서는 인터넷 카페에서 낚시·캠핑용품을 판매한다고 속여 돈을 챙긴 A(45)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인터넷 카페와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 낚시용품과 캠핑용품을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올려 구매를 희망하는 21명으로부터 1천17만원을 받고 물건은 보내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인터넷에서 도용한 낚시·캠핑용품 사진을 올려 마치 물건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또 경찰 추적을 피하고자 한 휴대전화에 2개의 전화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넘버 플러스 기능과 대포폰을 이용해 피해자들과 연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일정한 직업이나 수입이 없던 A씨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물품 거래를 할 경우 경찰청 사기계좌 조회나 사이버캅 앱을 통해 판매자의 계좌와 전화번호가 사기에 이용됐는지 확인해보는 등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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