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백 불량 작동' 벤츠 8천900여대 리콜

입력 2018-06-27 06:00
수정 2018-06-27 08:43
'에어백 불량 작동' 벤츠 8천900여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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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국토교통부는 벤츠 등 3개 수입차 업체가 판매한 자동차 총 29개 차종 1만2천10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판매한 C 220 CDI 등 26개 차종 8천959대의 차량에 대해서는 2가지 리콜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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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C 220 CDI 등 25개 차종 8천929대는 조향장치 내 전기부품(스티어링 칼럼 모듈)의 결함으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도 에어백이 작동할 개연성이 확인됐다.

벤츠 GLS 250d 4MATIC 30대는 변속기 오일 냉각기 파이프의 연결부품 결함으로 연결부에서 변속기 오일이 새어 나와 차량의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YNAPHOTO path='C0A8CA3C000001643E7798E600015C9E_P2.jpeg' id='PCM20180627000006365' title='한국닛산 알티마 2.5 [국토교통부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caption=' ' />

한국닛산이 수입·판매한 알티마 2.5 2천598대는 토크컨버터 내 부품 결함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크컨버터는 엔진과 미션 사이에 장착돼 동력의 전달 및 차단을 하는 장치다.

<YNAPHOTO path='C0A8CA3C000001643E77F3DE00015CAE_P2.jpeg' id='PCM20180627000007365' title='미쓰비시자동차 아웃랜더 [국토교통부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caption=' ' />

미쓰비시자동차가 판매한 아웃랜더 등 2개 차종 545대는 선루프 유리 접착 수지의 재질이 불량해 시간이 지날수록 접착 강도가 약해져 유리가 빠질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시행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080-001-1886), 한국닛산(☎080-010-2323), 미쓰비시자동차공업(☎02-523-972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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