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공대 대연캠퍼스 시대 연다…공학1관 준공
공대 11개 학과 이전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에 있는 공과대학이 대연캠퍼스로 이전한다.
부경대는 27일 오후 3시 대연캠퍼스 공학1관에서 김영섭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학1관 준공식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공학1관이 준공하면 현재 용당캠퍼스에 있는 공과대학 11개 학과가 모두 이곳으로 이전한다.
부경대는 2015년 31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연캠퍼스 내 공학1관 건립에 들어가 3여 년 만에 완공했다.
공학 1관은 지하 1층, 지상 13층 총면적 1만6천574㎡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카페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2층에는 행정실·공동강의실, 3∼13층에는 학과 사무실과 강의실, 세미나실 등이 들어선다.
공과대학이 공학1관으로 이전함에 따라 대연캠퍼스는 교육과 연구 중심으로, 용당캠퍼스는 산학연 혁신 공간으로 특성화된다.
앞서 부경대는 2014년 공과대학 20개 학과 중 9개 학과를 먼저 대연캠퍼스로 이전했다.
공과대학 학과가 있던 용당캠퍼스는 33만㎡의 부지를 기업에 통째로 개방해 산학협력, 창업특화 플랫폼 '드래곤밸리'로 육성한다.
이미 용당캠퍼스는 산학협력 재정지원사업인 링크 플러스사업을 비롯해 창업 선도대학육성사업, 산학연연구단지(URP), 부산연구개발특구, 신기술창업 집적지역으로 운영하고 있다.
26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연간 67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부경대는 공학1관 바로 옆 부지에 실험·실습 공간인 공학2관을 건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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